여러분은 아침에 잘 일어나시나요? 저의 경우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보려고 적당한 알람앱을 찾던 중 새벽 기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끝판왕 알람앱을 찾아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앱의 이름은 알라미로 아침 잠이 많은 분들은 꼭 활용해 보세요.
이래도 안 일어난다고?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알람앱 알라미
아침 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 책도 읽고 새로운 도전을 해 보려고 4시30분에 일어나기로 결심을 한 이후, 아직 제대로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아침잠을 확실하게 깨워주는 알람앱을 찾던중 마음에 드는 앱을 찾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찾은 앱은 알라미(Alarmy)로 일명 악마의 앱으로 불리기도 할 만큼 아침에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알람 앱니다.
알라미, 아침을 바꾼 앱
알라미는 앱 스토어에서 알라미 또는 Alarmy로 찾을 수 있으며, 한국에서 만들어진 앱입니다. 알라미의 독특한 점은 알람을 해제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스누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알람을 크려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들 미션은 사진 찍기부터 수학 문제 풀기까지 다양하며, 아침 잠을 확실히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알라미에서 가장 많이 쓰는 미션
알라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션은 “수학 문제”와 “흔들기” 인데, “수학 문제”는 매우 쉬움(3+8=?) 에서 엄청 어려움((162x87)+1878=? 6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능력보다 쉬운 단계로 설정하면 문제를 풀고 다시 잠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보다 한단계 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기”는 핸드폰을 설정한 숫자만큼 흔들어야 알람이 해제되는 미션입니다. 5회부터 995회까지 설정 가능하지만, 995회까지 설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알라미에서 가장 효과적인 미션
제가 가장 선호하는 미션은 “사진 찍기” 미션입니다. 저의 경우 “수학 문제”와 “흔들기”를 모두 사용해 봤지만 몸을 일으켜서 움직이지 않아도 알람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잠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진 찍기” 미션은 화장실 세면대나 다른방의 책상등을 사진으로 찍어 등록하고 알람이 울리면 같은 장면을 찍어야 알람이 해제되는 미션입니다. 즉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가서 세면대 사진을 찍어야 알람이 해제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잠이 깰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세면대 사진을 찍어 알람을 해제한 후 바로 양치를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 알아두어야 할 기능들
알라미의 여러가지 기능들은 아침기상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지만 주의가 필요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앱 삭제방지' 기능은 알람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잘못 설정하면 낭패를 겪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 미션에서 너무 높은 단계로 설정한 후 문제를 풀지 못하면 알람을 끌 수 없기 때문에 비상 상황으로 앱을 삭제해서 알람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앱 삭제방지”를 설정해 놓으면 이조차도 불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자야 할 경우 “사진 찍기” 미션은 반드시 해제해 두셔야 합니다. '사진 찍기' 미션을 해제하지 않고 여행을 갈 경우 알람 해제를 위해 설정한 이미지와 동일한 사진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알람 해제가 불가능해집니다.
물론 “비상 상황용 해제” 버튼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휴대폰 액정을 500번 눌러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500번을 누르는게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위와 같이 아침에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악마의 알람앱인 알라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학 문제”, “흔들기”, “사진찍기” 등 여러가지 미션을 설정할 수 있어 아침 잠이 많으신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알라미, 꼭 사용해 보세요.